벽장 안의 글쟁이들
당신은 삶의 가치를 순간성에 두는가 영원성에 두는가 본문
당신은 삶의 가치를 순간성에 두는가 영원성에 두는가.
시간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항상 곁에 존재하는시간을 불가변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당신은 삶의 가치를 순간성에 두는가 영원성에 두는가’라는 발제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해본다. ‘순간성이라는 것과 영원성이라는 것은 무엇이지?’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렇다면 ‘우리의 곁에 존재하는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불교철학에서는 시간을 이렇게 바라본다. 시간은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것이기 때문에 시간으로부터 벗어나영원에 이르는 것. 해탈이 가능하다. 이러한 전환의 계기는 무지와 지혜, 즉 마음의 상태 변화이다. 서양에서의 시간을 바라보는입장에서 두가지 정도 나에게 와 닿았던 것이 있다.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델리웨이 부인’을 보면 단선적으로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외적시간과 심리적 시간인 내적시간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관에서 시간과 영원에 대해이야기한 것이 있는데, ‘시간은 영원과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시간은 항상 변화하며 지나가는 것이지만 영원은 언제나 머물러 있는 현재이다.’라고 정리했다. 또한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알아보았던 것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관측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이론인데 일반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이론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상대성이론에서 나오는 시간에 관한 예시.)~
순간성은 무엇이고 영원성은 무엇인가.
앞에서 계속 이야기 했던 시간에 관한 여러가지 시간관을 보다보면 도대체 절대적 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가에 대한 생각이든다. 시간이라는 것은 실재가 없는 것이다. 그 어떠한 사물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간의 존재는 포착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시간은 단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관념일 뿐인 것이다. 그럼 여기서 순간성과 영원성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자. 순간성. 즉 찰나인 것과 영원성. 언제나 머물러있는 현재. 다시 말하면 찰나가 언제나 머물러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통해서 나는 순간성과 영원성이 서로 다른 개념으로 구분이 되는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지금 찰나의 연속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찰나 속에서 우리는 수만가지 생각을 하고 수많은 결정을 내리며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다. 이러하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을 하고싶다. 우리의 삶의 길이는 규격화되어있는 고정된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다. 오늘 당장 나의 삶이 끝날 수 도 있고, 내일 당장 내 주변 사람의삶이 끝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후회없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지금 이순간에 집중을 하고 싶고, 지금 이순간의 나의 마음상태를 알아채내어 행복하게 살고 싶다.
결론적으로 나는 나의 삶의 가치를 순간성에 둔다. 순간은 곧 영원이기 때문이다. 한번 뿐인 이 삶에서 나의 행복을 위해 나는 나의 모든 순간순간들에서 행복을 느끼고 싶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는 것 같아 죄송해요 ㅎㅎ 이번에 제 또래친구들끼리 책읽고 글쓰는 모임을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이번에 한 발제문이 '당신은 삶의 가치를 순간성에 두는가 영원성에 두는가'로 정했어요 ㅎㅎ 만나서 이야기 나눈 후 조금더 다양한 생각들과, 나의 정리된 생각을 다시 글로 쓰기 전에 미리 모임 전에 내가 쓴 글을 부끄럽지만 여기에 같이 공유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서 올려요 ㅎㅎ 이 글 조차도 아직 완성을 안하긴 해서 좀 더 수정이 필요하지만 까먹기 전에 얼른 올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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