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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없는 날 책보기 실플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31. 23:26
나는 반드시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 혹은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강박은 버려도 좋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않으면서 살고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인생은 살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어떤일을 하고 싶었고, 시도나 노력도 해보았지만 뜻대로 풀리지않아서 지금은 이 일을 한다. 그리고 이 일에선 내가 좋아하는 요소도 분명히 몇가지가 있다는 것도 존중받아야 할 삶의 방식이다.

-태도에 관하여/임경선-

제목처럼 모처럼 야근 없는 밤.
책은 읽기 싫으나
좋아하는 글귀는 다시 보고 싶을때 꺼내는
독서노트를 꺼냈습니다@@

위에는 작년 봄에 읽었던 책이에요.
'나는 하고싶은게 많아. 생각했던건 전부 다 해볼거야!' 라는 생각이 강했던 시기에 손에 쥐게 된 책인데 이 부분에서 아주 살짝 충격을 받았네요.

 '나는 이건 꼭 할거야! '했던것들.

 이런것들 중에서는 해보고싶은 마음은 벌써 희미해지고 나서도 아직 해결하지못한 문제처럼 손에 꽉 쥐고만 있었던 것들도 있다는걸 깨닫게됐거든요.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뭘 해야하는지 다시 고민해보는 요즘
다시 이 글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또 다르네요^^

같은 글을 읽어도 무엇을 느끼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도 알게해주는구나~를 독서노트를 보며 생각해보는 밤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