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 안 짧은글
도서관에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3. 28. 07:15
오늘도 커피 한 잔을 사고 도서관으로 올라왔다.
4층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창문으로 시원하고 산뜻한 바람이 들어온다.
문득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떠오르나 명확하지 않다. 그 때도 딱 이 온도였다. 그 때의 바람도 시원했고, 가벼웠고, 산뜻했다. 거기에 따뜻한 커피와 향기 까지 완벽하다.
언제였을까?
내가 본능적으로 회상하고 있는 그 때는 언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