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 안 짧은글

알렉스노트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6. 3. 19:59
7월23일 아침 6시
거리가 분주하다. 역시 세상의 아침은 내 생각 보다 빠르다. 날씨는 흐리고 적당히 비가 올 것 같다.

저 편에서 남고생 한 명이 터벅터벅 걸어온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피로를 짊어진것 처럼 철퍼덕 정류장 벤치에 앉는다. 저들이 느끼는 피로는 대체 무얼 위한 피로일까?

2015. 7. 23. 알렉쓰. 버스정류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