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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안의 글쟁이들

시드니 라이푸 3_ 희들희들x알렉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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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라이푸 3_ 희들희들x알렉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10. 23:28


여러분 추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기 시드니는 참 덥습니다.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벽장멤버 '희들희들'을 만나러 시드니에 들렀습니다. 

일주일 동안 머무는 일정이고, 관광 보다는 희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시드니에 머물고 있는 희들은 고된 노동에 지쳐, 

그가 연재하던 '시드니 라이푸'를 제가 잠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한 첫날에 실외 온도가 40도에 육박했고, 

이후 이틀 동안 배려 없는 폭우가 쏟아져 집에 물이 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패딩을 입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시드니 공항에 내리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참 적응이 어렵습니다. 


공항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예약해 둔 숙소로 갔습니다. 

YHA라는 유명한 숙박 체인인데 제주의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쯤 되었는데, 체크인은 1시부터 된다고 하네요. 

10시간의 비행 동안 씻지도 못했고, 더운 날씨 때문에 땀도 많이나 찝찝했는데 씻지도 못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우선 락커에 짐을 맡기고 희들을 만나, 희들이 일하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육볶음과 깐풍기. 기내식이 부실했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나서 희들과 카페도 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저는 체크인을 하러, 희들은 오후부터 시작하는 일을하러 흩어졌네요. 


한국에서 부터 희들이 떠나는 준비를 같이 도왔는데, 

한 달 만에 외국에서 만나니 꿈만 같네요. 


날씨 만큼 뜨거운 만남이었네요. 


앞으로 보내게 될 일주일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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