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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안의 글쟁이들
감각적인 영화 포스터, 모아봤습니다. 해외판이나 재개봉 포스터가 주로 예쁘더라구요. 본 영화도, 아직 안 본 영화도 섞여있는데 벽장 분들이 본 영화들이 많을 듯 ㅎㅎ 좋아하는 포스터 이미지 있으면 댓글로 올려주세욧
안녕하세요, 글쟁이님들.달달한 쪼꼬렛이 매우 땡기는 밤이네요ㅠ사실 이 글을 몇일 전에 쓰려고 했는데ㅋㅋㅋㅋ폰으로 열심히 쓰다가 거의 다 썼는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날려버린...ㅋㅋㅋㅋ바로 다시 쓰려고 했지만 짜증나고 귀찮아서 미루게 됐네요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요, 괜찮은 척 하는 슬픈 것들이 더 슬퍼요. (척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1. MissA - 그 음악을 틀어줘요 DJ빠르고 경쾌한 리듬인데 가사는 떠난 인연을 그리워하는 내용개인적으로는 듣다보면 애원하는 듯 들리기도 하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8XrkDqVgbhI 그 음악을 DJ 틀어줘요 DJ 그 음악을 DJ 틀어줘요 DJ 우리 처음 만날 때 듣던 그 노랠 틀어줘 너와 함께 부르던 노..
No option - Post Malone 버스 기다리는 길에 손을 잠깐 꺼내놓기만 해도 추운 날씨 속에서 잘들 지내고 있나요! 추진력 있는 알렉쓰님 덕에 새로운 분들도 들어와서 다시 활성화 되어 좋네요*_* 저도 오랜만에 참았던 짤털이를 해보렵니다☆ 덕수궁에 내린 눈 사이로 아저씨가 붓을 슥슥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 김치찌개, '광화문집'. 좁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 밥을 먹고 내려가는 길. 사방의 바랜 초록색 벽과 끓고 있는 김치찌개의 그림이 괜히 멋스러워 보여서. 겨울의 시린 느낌, 섬세한 느낌은 도쿄 시리즈 어플이 잘 살리긴 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한 겨울날. 스미소니언 사진전. 겨울 아침 우리의 얼굴을 보는것 같지 않습니꽈...? 필사노트 가끔씩 뒤져보기. 계속 지나가는 겨울. 아직 ..
카페에서, 펍에서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정확히는 친구들은 그림을 그렸고, 나는 감탄만했다. ㅋㅋ 나도 잘그리고 싶다아 !!
You don't own me - Grace (Feat. G-Easy) /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 평소 잡다한 사진이나 컨텐츠를 모아놓는걸 좋아해서, 나에게 영감을 주는 뭉탱이들 늘어놔보기! 안구정화 심신정화용 이름 모를 소... 파묻히면 그냥 녹아내릴 것 같아여.. 드디어 오늘 개봉!!!!!!!(이지만 바빠서 못보러가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커 할리 해골 다 만세입니다 이미 OST는 질리게 들어뜸 이번주 금토일 2박3일동안 제가 다니는 절에서 해외지원과 국내지원 연합한 세계청년연합수련회를 해서 바쁘지만 시간 내서 갔다옵니다. 각 나라에서 모이는거라 여러 언어로 통역도 진행한다 하는데 기운 맑은 청년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니 너무너무 기대돼요. 마음 같아선 집에서 뒹구는게 피서라지..
날 보고 뭐라 그런 것도 아닌데 - 장기하와 얼굴들 ( 일단락 LIVE) 싸이키델릭한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라이브. 팔이 빠질 것처럼 위 아래로 흔들어대는 장기하, 교주에게 홀린 듯 일제히 팔을 올리는 사람들, 밀착해서 보여주는 카메라 구도, 평소보다 더 혼이 나간 듯한 장기하- 이어폰 양 귀에 꽂고 그냥 보다보면 나도 홀릴 것 같은 라이브! (가사도 물론 좋아요. 장기하 스타일대로 서론 없이 툭 내뱉으면서 마음 안에 있던걸 찔러주는 듯!)
야근을 하고 12시에 제대 캠퍼스를 걷던 겨울날에는 참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달은 그날따라 만월,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고 '하-' 하고 불면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웠지만 나 혼자 캠퍼스에 있는 것 같아 고요하면서도 짜릿한 기분이 들게 했던 BGM, 풀어놔봅니다. Daffodils - Mark Ronson ( Feat. Kevin Parker) 옷 잘 입기로 유명한 마크 론슨, 음악도 까리하게 잘 만든다. Nightcall - Kavinsky( Drive OST) 비 젖은 거리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터덜터덜 걸으며 들어야 할 것 같은. 영화 '드라이브' OST로 유명하다. Please Me - Tep No 늦은밤, 새벽- 언제든 즐기기 좋은. California Girls - NoMBe 까리함..
Wedding Haka ( New zealend) 우연히 보게 된 뉴질랜드의 결혼식 '하카' 영상입니다. 혀를 휘면서 내밀고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크게 뛰며 온몸으로 포효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적응이 되지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북받치는 표정의 신부, 진지하게 온몸으로 소리를 내지르는 사람들의 모습, 하카가 끝난 후 서로 코를 맞부딪히며 교감하는 모습에 같이 마음이 벅찹니다. 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스스로가 되려하는 요즘의 저에게는 이런 'raw'한 모습이 부럽기도, 반갑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들, 특히 제주 사람들에게서는 찾기 힘든 '격한 자기표현'의 모습이랄까요. (후반부에는 신부도 함께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소리를 지르는데, 그 모습이 생소하다가도 정말 '살아있는' 표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찾아보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