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 안의 글쟁이들
일요일 아침의 글 본문
위로가 되고 행복해진다.
무지의 말을 툭 툭 뱉는 무신경함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본 자의 연륜에 아직도 세상을 궁금해하는 호기심, 한 바퀴 구른 통찰력이 더해지면 순수성을 간직한 어른이 된다.
이득과 관련된 일에는 그들도 비릿한 냄새를 풍길지 모르지만
여전히 한 뼘 옆에서 바라보고 싶은 동경이 들게 하는 존재들이다.
etc) 폴 매카트니 새앨범 나왔다.
첫 곡 하나로 오랜만에 두근거린다.
한 시대를 아우르는 그가 '여전히' 음악을 잘 한다는건 꽤 큰 위로다.
옛날의 향수가 아니라 지금의 지속성으로 오늘을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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