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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안의 글쟁이들

시드니 라이푸 1 본문

벽장 안 긴글

시드니 라이푸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7. 12:07


알고 있는 사람은 알 테지만 호주에 왔답니다;)
놀러 온 건 아니고... 돈을 벌러 왔습니다.

오늘, 어느덧 도착한 지 5일째되는 날이네요!

5일 동안 정신 없이 여기 생활과 말(생각한다-한국말로 생각한다-영어로 번역한다-어색하지 않은지 확인한다-어색하다-수정한다-뱉는다)에 적응하는 중이여요 ㅎㅎ



어제까지 집 계약을 끝내고, 일자리 면접도 마쳤습니다. 내일 첫출근을 앞두고 오늘 하루가 비는데 드디어 시드니가 눈에 쫌 들어오는 거 같네요!

오늘은 주변에 좀 나가서 관광(?)도 해보려 합니다! 오늘 가 볼 곳은 시드니 시티 안에 있는 '하이드 파크'라는 곳이에요! 아직 안가봤지만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기대중..



이곳은 제가 계약해서 앞으로 몇개월 살아볼 집이여요 ㅎㅎ 뭔가 이뻐 보이고 외국인들이랑 같이 살게되서 반 충동적으로 계약했습니다. 다른 집은 너무 삭막한 아파트에 한국인들(당연히 좋아하지만)이 빼곡해서 ㅠㅠ



내일이면 입주하게 될텐데 그동안 참 정들기 힘들었던 백팩커하우스를 떠납니다>< 헤헷

오늘 하루가 비는 날이라 글 한번 남겨보아요 (사실 알렉스님이 올리라ㄱ... )​


어제 밤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우울했네요. (4일만에 향수병??)

사실 한국에서부터 마음이 건강하지 않았던지라, 여기서는 어떨까했는데 역시 회피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닐 터에요!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잘 들여다 보아야겠어요!

여기서 노동과 영어에 찌들다 보면 더 신경써야 하겠죠..ㅎㅎ

이제 외국인 노동자가 되어 일을 시작하면 글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따로 쓰는 것도 있어서 ㅠㅠ) 가끔 가벼운 마음으로 올릴게요! 벽장안의 다른 글쟁이 님들의 글도 많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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