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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안의 글쟁이들

있다가 없는것 본문

벽장 안 짧은글

있다가 없는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8. 23:22

있다가 없는것. 

존재하다가 사라지는것.

세월호 참사 때 죽임을 당한 단원고 학생의 시체. 

그리고 그의 생전 모습. 

그리고 어머니.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던 중 

폰으로 페이스북을 본다.

그 어머니께서 공개한 학생의 생과 사.

   

우연일까?

창 밖으론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청문회 때 아이들에게 방 한 칸 내어주지 않았던 그 잘난 놈의 국회가. 


지하철 안의 혼탁한 공기가 폐부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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