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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안의 글쟁이들

엄마가 말해준 '럽' 본문

벽장 안 짧은글

엄마가 말해준 '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6. 22:43


엄마가 말해준 사랑

초등학교때 쯤 설거지 하는 엄마의 등을 바라보며 내가 물었었다.

"사랑이 무어야?"

엄마가 하는말,

"걷는 길에 예쁜 꽃이 피어있는데,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꺾어다 유리병에 담아가고,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한참을 앉아서 바라보다 마음에 담아간데"

엄마의 설거지하는 뒷모습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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